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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 2월호 베네치안거울 소피아 협찬
제목 레이디경향 2월호 베네치안거울 소피아 협찬
작성자 안나프레즈 (ip:221.163.31.170)
  • 작성일 2008-02-11 14: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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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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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경향 2008년 2월호
[리얼 개조 일지]②Modern Classic House

개조는 얼핏 보기에 쉬워 보이지만 여간 만만치 않은 일이다. 작은 부분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재빨리 결정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좀 더 마음에 들도록, 좀 더 적은 비용으로 공사를 완성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개조의 달인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에게서 훔쳤다.

스타일리스트 권순복

집 주인이 좋아하는 컬러는 월넛. 그리고 저에게 아파트 ‘모델하우스’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어요. 주인의 취향인 앤티크하고 클래식한 가구에 잘 어울리는 집의 뼈대를 만드는 것이 개조의 기본이었죠. 바닥재와 문을 월넛 컬러로 정하고, 커다란 플라워 패턴이나 다마스크 문양 같은 클래식 무드에 잘 어울리는 벽지와 타일을 선택했어요. 대신 거실은 가족 모두가 모이는 공간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클래식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밝은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어요. 이 집을 개조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겉으로 드러나게 멋을 내는 것이 아니라, 공사 비용에서 손해가 나더라도 되도록 고급스러운 자재를 사용했다는 거예요.

타일은 아메리칸 스탠더드 제품으로, 붙박이장의 문짝도 가죽과 강화유리를 매치하는 등 최대한 고급스러운 자재를 선택했어요. 집이 58평인 데다가 여기저기 확장 공사로 뻥 뚫리니 더욱 넓어 보이잖아요? 얼핏 티가 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넓은 집의 경우 시공 자재가 싸구려일 경우 그게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답니다. 또, 고급 자재는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하기 때문에 앤티크한 집 안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구요. 마지막으로 개조 후 자재에서 나오는 몸에 해로운 물질을 없애주는 광촉매 시공을 잊지 마세요.

Before

분당에 있는 오래된 58평형 아파트. 문짝과 벽을 화이트로 통일했지만 때가 많이 타서 지저분한 이미지다. 안방과 거실 베란다는 모두 확장 전이고, 특히 작은 방은 오피스텔 창문처럼 높고 작게 나 있어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


Bed Room
꽤 높았던 안방 창턱을 없애고 베란다 부분까지 원목 마루로 바닥을 통일시켜 넓고 시원하게 만들었다. 창 옆에는 수납공간을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창틀에 맞춰 화이트 컬러로 하려고 했으나,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춰 월넛 컬러로 결정, 더욱 고급스러운 공간이 완성됐다. 바닥은 집 전체를 모두 같은 월넛 컬러의 원목 마루로 통일하고 벽지는 방마다 다른 것으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가구는 르샤또, 침구는 리더 콜렉션 제품.

실크 엠보 벽지

방이 넓기 때문에 벽지는 화려한 것을 골랐다. 대신 여러 가지 컬러가 섞인 것보다는 은은한 크림 컬러와 베이지의 2가지 컬러로 매치된 벽지를 골라 중후한 멋을 더했다. 질감이 살아 있는 실크 벽지는 대동벽지 제품.

방문과 손잡이
집 안의 방문을 모두 떼어내고 월넛 컬러로 새로 맞췄다. 새로 만든 기둥이나 둥글게 마무리한 부분은 필름지를 맞춰 붙였다. 손잡이는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이 가미된 무광 제품을 골라 달았다.


마이너스 몰딩
일반 몰딩의 경우 벽지가 몰딩 위로 올라타게 되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데, 마이너스 몰딩은 벽지가 몰딩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대신 인건비가 많이 든다. 게다가 오래된 아파트라 미장을 다시 하게 되어 비용이 더 추가됐다.

포인트 조명
확장한 베란다 부분에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방 안에 다는 조명은 너무 화려한 것보다는 심플하면서도 가구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것이 좋다. 3개가 직렬 연결된 큐빅 샹들리에 조명은 국도 조명.

붙박이장
방이 5개인 이 집에는 같은 디자인으로 여러 개의 붙박이장이 들어갔다. 붙박이장의 패턴 부분은 엠보 가죽이고 가운데 부분은 강화유리를 매치했다. 붙박이장은 한번 들이면 이사 갈 때까지는 거의 바뀔 확률이 없기 때문에 일부러 비싸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골랐다. 붙박이장은 은성 퍼니처.

미니 드레스룸
붙박이장 안은 시스템 행거를 채워 공간 활용에 용이하게 했다. 붙박이장뿐만 아니라 다용도실의 창고나 안방 창 옆의 수납공간도 알뜰히 활용할 수 있도록 수납 행거를 설치했다. 붙박이장 속 수납이 용이하도록 디자인된 행거는 에든 제품.

Daughter's Room

고등학생인 딸아이의 방은 전체적인 집 안 분위기와 다르게 밝게 개조했다. 화이트 격자 창문을 크게 내어 빛이 환하게 들어오도록 하고, 벽지도 은은한 꽃무늬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렸다. 가구는 모두 데코룸.

Kitchen
원래 집주인은 아일랜드 식탁을 왼쪽에 두기를 바랐다. 하지만 주방과 다이닝룸이 분리되어 있는 탓에 공간이 넓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답답해 보인다는 결론, 오른쪽에 아일랜드 식탁을 두기로 결정했다. 보통 주방 창은 밖으로 열리도록 되어 있는데, 이번에 새로 만든 갤러리 도어 창문은 안쪽으로 열리도록 되어 있어 롤 방충망을 더해 실용성을 살렸다.

벽 타일
벽 타일은 주방 싱크대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 광택이 살짝 도는 은은한 그러데이션이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타일은 모두 수입 타일로 1평당 16만5천원, 원창제품.

싱크대
싱크대 하부 장은 일반 UV 도장이 아닌 특수 도장을 이용한 제품을 골랐다. 피아노처럼 반짝거린다고 해서 일명 피아노 도장이라고 불리는데, 빛의 세기에 따라 붉은색으로도, 또 어두운 브라운 컬러로도 보이는 것이 특징. 상판은 그레이 대리석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은성 퍼니처 제품.


Dining Room
다이닝룸과 연결되어 있던 다용도실을 터서 다이닝룸을 좀 더 널찍하게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주방에서 다이닝룸으로 연결되는 아치형 문을 새로 만들었다. 모양은 목공으로 만들고 문짝과 똑같은 월넛 필름지로 래핑했다. 주방은 집 안 중 가장 화려해도 좋은 부분. 화려한 샹들리에를 식탁 위에 달고 벽지는 은은한 골드빛이 감도는 것으로 선택했다. 앤티크한 느낌의 식탁과 장식장은 르샤또 제품.

등 박스
등 박스는 넓은 공간에 달린 천장 조명이 허전할 까 봐 주로 거실에 만드는데, 집주인이 꼭 다이닝룸에 만들고 싶다고 요청해 둥글게 만들었다. 공간이 더욱 화려하고 집중되는 역할을 한다.

붙박이 수납장
접시와 그릇이 많은 집주인을 위해 다이닝룸 한쪽 벽면 전체에 수납장을 짜 넣었다. 수납장은 주방의 상부장과 같은 것으로 맞춰 통일감을 주었다. 예전에는 UV 도장이라 하면 하이글로시를 떠올리게 되어 고급스럽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은은한 펄감이 느껴지는 것으로 업그레이드, 오히려 고급스럽다. 은성 퍼니처 제품.

손잡이 등 부자재
부자재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고 되도록 심플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가구가 너무 새것이다 보니 손잡이는 약간 앤티크한 것으로 골라 자연스러움을 살렸다.


Bathroom
욕실은 배관과 수도를 옮기고 바닥에 난방이 들어오도록 공사했다. 블랙 무늬 타일로 독특한 욕실 분위기를 연출한 탓에 자칫 너무 어두울 수 있어 곳곳에 조명 대신 방수 할로겐을 설치했다. 하수도 구멍보다 파우더룸 쪽의 단을 살짝 높여 맨발로 욕실을 다닐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해바라기 샤워기
물 쏟아지는 느낌이 좋은 해바라기 샤워기를 설치해 최신 유행 스타일의 욕실을 완성.

수납장
마치 싱크대를 연상시키는 화장실 속 파우더룸. 외국 주택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로 수납률을 높였다. 하부 장은 레드 컬러 강화유리 안에 무늬가 있는 것으로 블랙 욕실에 강렬한 포인트를 준다.

샤워부스
원래 있던 삼각 욕조를 걷어내고 유리 부스를 만들었다. 지금 세면대가 있는 자리에는 창문이 있었는데, 창문을 막고 세면대를 놓았다. 또 원래 변기 옆에 바로 ㄴ자로 된 붙박이식 세면대가 있었는데, 싹 드러내고 가벽을 세웠다.

수납 벽
선반보다는 벽을 뚫어 욕실용품을 수납하는 것이 유행. 벽돌을 한 단으로 해서 쭉 쌓아올려 구멍 부분은 목공하고 벽돌을 그 위에 올렸다. 꺾어지는 부분은 타일과 타일이 부딪쳐 마감이 예쁘지 않을 수 있어 ‘스텐코너비드’ 마감재를 사용해 깨끗하게 마무리.

타일과 거울
타일은 블랙 바탕에 다마스크 문양이 그려진 것으로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이미지를 동시에 준다. 거울은 타일과 어울리는 베네치아 거울을 택했다. 타일은 모두 원창 제품, 거울은 안나프레즈 제품이다.


Living Room
거실은 가족 모두의 공간이므로 부모의 의견만을 따르기보다는 모던한 이미지를 더해 밝게 스타일링했다. 블랙 가죽 소파와 클래식한 테이블이 덩치가 크고 짙은 컬러이기 때문에 1인용 의자는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소파는 코디소파, 테이블은 르샤또. 환경호르몬과 병원균·박테리아를 없애주는 광촉매 시공은 BCM KOREA.

기능성 아트 월
소파 맞은편 벽 아트월은 글로시한 느낌을 주는 타일로 청량감을 주었고 화이트 테두리는 게르마늄으로 만들어져 집 안의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타일은 원창 제품.

LED 조명
천장 위를 지붕처럼 만들고 LED 조명을 박아 분위기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LED 조명 하나만으로 마치 갤러리에 온 느낌을 준다. LED 조명은 할로겐과 달리 전기요금이 저렴해 종일 켜놓아도 부담이 없다.

그림 타일
요즘은 벽 장식으로 벽지보다 그림 타일을 많이 선택하는 편이다. 질감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 이 그림 타일은 4장이 1세트이고 베이스 타일이 함께 들어 있다. 그림 타일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그림을 만들어 붙일 수 있다. 타일은 원창제품.

What It Cost
철거 작업 210만원
확장 공사 420만원
목공 공사(거실 이미지 월, 집 안 전체 몰딩, 문짝 교체, 드레스룸, 천장 보수 등) 1200만원
래핑 200만원
칠 250만원
마루 624만원
벽지 490만원
섀시 1,000만원
조명 제작 250만원
싱크대 공사 450만원
붙박이장 749만원(붙박이장, 창고장, 현관장 등)
타일 공사 300만원
화장실 공사 580만원
철물 70만원
전기 공사 60만원
기타 잡비(폐기물 처리, 식대 등) 70만원
Total 총비용 6,923만원

협찬/ 대동벽지(www.ddwpp.co.kr), 은성퍼니처(02-483-8135,www.esf21.co.kr),코디소파(02-996-2569,www.kodisofa.com), 데코룸(031-726-1131,www.decoroom.co.kr), 르샤또(02-3462-4007), 안나프레즈(031-717-5031,www.annaprez.com), 에든 드레스룸(031-352-4815.www.itsmine.co.kr), 국도조명(02-2272-9986), 광촉매시공 BCM KOREA(02-404-4234) 리더컬렉션(02-596-8895), 원창(031-711-2388) 스타일리스트/ 권순복 진행/ 강주일 기자 사진/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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